미디어기술
기술황금기라 불렸던 시대도 결코 황금이 아니었다
현대 언론에 대한 신뢰 저하를 단순히 디지털 시대의 산물로 보는 시각은 오해다. 미디어학자 마이클 슈드슨은 1970년대 이후 미국의 언론 신뢰도 하락을 ‘언론의 자정 능력’으로 해석하며, 오히려 기자들이 정부를 감시하고 진실을 밝히는 공공성 기능을 강화해왔다고 주장한다. 그는 1950~60년대의 언론 신뢰를 과도하게 이상화한 ‘황금기 신화’를 비판하며, 사실상 그 시기에도 언론은 편향적 보도와 ‘양측 균형’ 논조로 비판받았다고 지적한다. 이는 현대 미디어의 신뢰 위기를 이해하는 데 있어 과거를 왜곡하지 않고 현실적으로 바라보는 자세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핵심 포인트
- 1970년대 이후 언론 신뢰도 하락은 단순한 위기라기보다는 언론의 공공성 기능 강화를 반영한 변화의 일부다.
- 1950~60년대의 언론 신뢰는 과도한 이상화된 신화이며, 실제 당시에도 ‘양측 균형’ 보도 등 비판이 존재했다.
- 현대 미디어의 신뢰 위기를 해석할 때 과거를 왜곡된 기억으로 재현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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